장애유아를 위한 구체적인 가정지도 지침 (신체 발달)

1. 내가 바른 자세를 갖도록 도와주세요.
나는 어떤 것이 좋은 자세인지 모를 때가 많아요. 어릴 때부터 바른 자세를 갖는 것이 습관이 되도록 이끌어 주세요.
2. 내 몸은 내 생각처럼 잘 움직여지지 않을 때가 많아요.
내가 빨리, 잘 못한다고 나무라기보다는 지도해 주고 기다려 주세요. 나의 발달 수준에 맞는 자료를 제공해 주고, 또 내가 반복해서 연습하게 해 주세요.
3. 바깥 날씨가 춥거나 덥다고 해서 나를 집에서만 놀게 하지 마세요.
나는 온실 속의 꽃처럼 되기보다는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라고 싶어요.
4. 내가 가위로 자르고 바느질도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무조건 위험하다고 사용하지 못하게 하면 나는 커서도 잘못 사용할 수 있어요. 또 혼자서 잘못 사용하다가 다치게도 되죠. 오히려 내 발달에 맞는 도구로, 올바른 사용법을 가르쳐 주는 것이 도움이 되어요.
5. 내가 다른 아이들처럼 달리거나 공차기를 잘 하지 못해도 그 아이들과 비교하지 마세요.
내가 항상 남보다 모든 것을 잘 해야 한다고 기대하지 마세요. 그리고 내가 잘 못하는 것과 남이 잘하는 것을 비교할 때 나는 무척 자존심이 상한답니다.
6. '아이들은 피로를 모른다'라고만 생각하지 마세요.
나도 하루 종일 놀면 매우 피곤해져요. 내가 마음껏 놀고 난 후에는 적당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해 주세요.
7. 나 혼자 옷을 입고 벗으며, 신발도 신고 벗을 수 있도록 가르쳐 주고 또 기회를 주세요.
물론 엄마·아빠처럼 빨리 잘 할 수는 없지만 내 스스로 해 봄으로써 눈과 손을 잘 조절하여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자신감도 생기게 되죠.
8. 한 발뛰기나 두발 모아 뛰기 등 새로운 동작을 할 수 있게 될 때 관심있게 봐주세요.
내가 새로운 동작을 할 때 엄마·아빠가 알아주는 것만으로도 난 기운이 생긴답니다. 그리고 새로운 동작으로 나의 느낌과 상상의 세계를 표현해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예요.
9. 온몸을 사용하는 놀이나 활동을 위험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위험하다고 못하게 하기보다는 안전하게 하며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내가 못하도록 엄마·아빠가 미리 막으면 나는 점점 둔하고 겁 많은 아이가 될 거예요.
10. 나도 엄마·아빠와 함께 산책하게 해 주세요.
햇볕과 바람을 느끼면서 걸으면 참 기분이 좋아져요. 특히 가까운 곳으로 걸어서 심부름하는 것은 날 건강하게 할 뿐 아니라 장소와 거리를 익히게 하고 지각능력과 대인 관계도 발달시켜 준답니다.
11. 내가 그림을 그리거나 숟가락을 사용할 때 왼손을 쓴다고 혼내지 마세요.
나도 오른손을 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내가 끝까지 왼손 사용을 고집할 때는, 자연스럽게 양손 모두를 사용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12. 내가 집밖에서 아이들과 뛰어 논다고 해서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나는 이렇게 놀면서 많은 것을 배워요. 다른 아이들과 사귈 줄도 알게 될 뿐 아니라 남의 의견도 존중할 줄 알게 되죠. 그리고 놀이의 규칙도 배우게 되어요.
13. 나의 대·소변 실수에 너무 놀라지 마세요.
나도 다른 아이들처럼 열심히 놀다 보면 미처 화장실에 가는 것을 잊어버릴 때가 있어요.
14. 나는 위험한 곳을 엄마·아빠처럼 쉽게 잘 알지 못해요.
그러므로 위험한 물건이나 장소에 대해서는 평소에 가르쳐 주고 또 대처하는 방법도 알게 해 주세요.
15. 내가 방을 어지럽힌다고 모든 물건을 치워 버리지 마세요.
나는 보고, 만지고, 냄새 맡고 탐구함으로써 배운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그럼으로써 나중에 학습을 잘 할 수 있는 기초 능력을 갖게 되죠. 물론 내가 어지럽힌 후에는 치우는 것이 습관이 되도록 도와주세요.
► 장애유아를 위한 구체적인 가정지도 지침 (언어 발달)
► 장애유아를 위한 구체적인 가정지도 지침 (도덕성 발달)
► 장애유아를 위한 구체적인 가정지도 지침 (사회성 발달)
► 장애유아를 위한 구체적인 가정지도 지침 (생활 습관)
Nguồn tin: sgf.org.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