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유아를 위한 구체적인 가정지도 지침 (사회성 발달 )
1. 되도록 많은 아이들과 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세요.
나는 친구들과 함께 노는 동안 내가 친구들과 다른 생각을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죠. 그러면서 나의 감정을 통제하기도 하고 나의 편견을 고치기도 하죠.
2. 내가 울 때 성급하게 간섭하지 마세요.
나는 울면서 긴장을 풀고 욕구 불만을 해소하지요. 내가 진정된 후 나의 감정을 얘기할 때 열심히 들어주는 것이 더욱 도움이 된답니다.
3. 내가 친구나 형제하고 싸울 때 우리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시간과 권리를 주세요.
싸움을 해결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우리 일은 우리가 해결하는 습관을 가지며 능력 또한 발달하게 되니까요.
4. 내 마음대로 장난감을 갖고 놀도록 내버려두세요.
내가 항상 엄마·아빠처럼 생각하고 노는 것이 아님을 이해하고 받아 주세요.
5. 집단 경험을 많이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집단 생활을 통하여 사회 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며 대인 관계에 대해 배울 수 있게 되요.
6. 내가 엄마·아빠의 눈치를 살피는 아이가 되지 않게 해 주세요.
엄마·아빠가 너무 엄하고 거부적일 때, 또는 엄마·아빠의 기분에 따라 내가 행동해야 한다면 나는 나보다 강한 사람의 눈치만 살피는 사람으로 클 거예요. 그리고 나보다 약한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는 폭군이 될지도 몰라요.
7. 내가 장난이 심할 때 무조건 야단치지 말고 노는 법을 가르쳐 주세요.
노는 법을 몰라서 장난만 칠 때가 있기 때문이죠.
8. 나의 개성과 발달, 그리고 취향을 이해하고 지도해 주세요.
가끔 엄마·아빠에게 반항하기도 하지만 이것은 자라는 과정의 한 모습이랍니다. 엄마·아빠의 생각이 아닌 진정한 나의 모습을 보고 이에 맞게 이끌어 주세요.
9. 내가 엄마·아빠를 신뢰하게 해 주세요.
내가 엄마·아빠의 관심과 사랑을 깊이 느낄 때 나는 엄마·아빠를 더욱 닮으려 하며 엄마·아빠의 좋은 행동들을 본받게 되죠. 그리고 엄마·아빠를 깊이 믿게 된답니다.
10. 나를 너무 보호하기보다는 많은 사람, 다양한 환경과 접할 기회를 주세요.
그럼으로써 세상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할 수 있게 되고 이러한 경험을 통하여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은 의욕과 창의성 또한 키워지게 되죠.
11. 내가 느낀 바를 꾸밈없이 표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마련해 주세요.
내 자신의 의사가 존중된 다음, 나도 다른 사람의 감정과 의견을 존중하는 태도를 갖기가 쉽죠.
12. 내가 친구에게서 나쁜 버릇을 배운다고 걱정하지 마세요.
나는 엄마·아빠가 가르쳐 주신 좋은 버릇을 기억하고 있어요. 잠시 친구의 나쁜 버릇을 모방하더라도 일시적인 것이니 이해해 주세요
13. 엄마·아빠의 다정한 행동을 보여 주세요
엄마·아빠의 다정한 행동을 보고 어른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가지며 자연스럽게 사랑하고 사랑받을수 있을 거예요.
14. 내가 상상놀이나 역할놀이를 하도록 격려해 주세요.
소꿉놀이, 군인놀이, 병원놀이 흉내를 내는 것은 참 재미있어요. 이런 놀이를 통해 내가 느끼는 바를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고 또 이웃 사람들의 역할에 대해 더 알게 된답니다.
15. 학교나 집밖에서 배운 좋은 행동들을 집에서도 실천하게 해 주세요.
양보하기, 규칙 지키기, 정돈하기, 질서 지키기 등 좋은 행동들이 습관이 되도록 도와주세요.